2004년 08월 07일
쌍문파(가칭-_-) 4박 5일 제주도 여행기. (2부)
급한김에 여행 3일차 한라산 등반에 관한 글을 올려봅니다.
아아 바닷가가 정말 좋았는데.. =ㅂ=;
여튼 전날까지 숙소에서 잘먹고 잘 논 패거리는 4일날 이른아침에
한라산을 등정하자는 굳은 결심을 하고-_-
민박집을 나섰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성판악이었습니다.

(먼저 말하지만 힘들어죽는줄 알았습니다-_-)
일단은 성판악으로 가기위해서 터미널로 가야만 했습니다.
엄청난 버스요금의 압박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OTL
피곤했기떄문에 차안에서 자고있는데 성판악코스는
해발 800미터 정도던가?에 있는 매표소까지 올라가고 거기서부터가
등반길이라 산을 올라가거든요 =_=
마치 하포를 연상시키는 초강력 헤어핀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퍽퍽퍽; 하다가 도착했습니다 ㅠㅠ
여튼 도착했어요.
10시 30분쯤이었을겁니다. 그런데 매표소에 아저씨가 늦었다고
정상볼려면 빨리 올라가시라더군요. 알고봤더니
진달레밭 대피소까지 1시안에 올라가야만 정상을 등정할 수 있고 그
시간이 지나면 통제해서 못간답니다.
지도에 3시간 코스로 적혀있던 그 곳을 1시간 50분만에 뛰어가다시피
올라가느라 힘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온몸이 젖어있..-_- 대피소 바로 전에 있던 길에서 한컷~)
대피소에 도착했을땐 일본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별로 아는척하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안생기길래 묵묵히 쵸코파이만
퍼먹었다는 ~( -_-)~
아 뭐 일본인도 관심없었겠지만 힘들어죽겠는데 자꾸 "안녕하세요" 거리면서
내려가길래 괜시리 짜증나서 -ㅂ-

(올라가다가 발견한 꽃. 무슨꽃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잠시동안의 휴식을 취한후 다시 출발했습니다.
친구놈이 막판엔 경사가 엄청날거라고 했는데 생각만큼 무서운 경사는
없었고 대체적으로 완만했어요. 조금 갑자기 경사가 시작되는곳에서는
친절하게 나무판떼기 계단을 만들어둬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었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울 아버지 말씀이 (예전에 산림청 근무) 7~80년대땐
저런 나무계단 하나도 없고 모조리 돌이었다고 -_-
췌 어쩌라는건지. -ㅂ-

(해발 1900미터에서 한컷 ㅠㅠ)
진달레밭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 코스라고 했는데 별로 안걸렸어요.
슬슬 간 것 같은데 1시간 남짓 걸려 정상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에 갑작스럽게 비도 잠시 내렸고 구름도 지나가고
여하튼 동네 코딱지만한 북한산같은놈이랑은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역시 스케일은 제주도야 ///▽///

(정상에서 찍은 한라산 밑쪽.)

(이모군과 한컷.)
믿었던 한라산 백록담은 처절하게 말라있었습니다.
제주도가 며칠째 가뭄이라는 뉴스는 버스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는데, 이게 과연 가뭄의 영향인지 아닌지는
좀 의심이 가더군요 =_= 물은 아주 옛~날에 말랐는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습니다.
우린 속고있었던게야.. ㅠㅠ

(단체사진 한 컷)
저랑 이모군 한명은 2시쯤에 올라와서 정상에 앉아 꽤 오랜시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좀 늦게 올라왔는데.. 그때 시간이
2시 30분이었어요. 웃긴건 진달레밭 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 1시간 30분
코스로 잡아놓고 정작 백록담에서 2시 30분만 되면 하산시키더군요.
위험하대나 어쨌대나 -3-
급하게 사진 찍고 어쩔수 없이 다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념 -_-;;;)
내려오는 길은.. 힘들진 않았지만.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도 시간도 좀 오래걸린 것 같았구요.
제 핸드폰 수신불능 감지음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를 즐겁게 들으며
하산했습니다. 가는 중간중간 사진도 꽤 찍었고요.

(최신형 태양열이용 화장실 -ㅂ-;)
잡담을 나누면서 겨우겨우 내려왔고 완전 녹초가 다 되서 동네로
돌아갔답니다. 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버틸만 했는데..
오히려 문장대 올라갈때가 더 힘든 느낌입니다. 아니면 우이암이나
백운대라던가.. -ㅂ-)>
여하튼 너무너무 오랜만에 올라가는 산이라 좋았습니다.
풀냄새도 좋았고 돌도 좋았고 다 좋았습니다.
머리도 맑아진 기분이고 뭔가 계기를 만들어 준것 같기도 하구요..
다음 포스트는 중문 관광단지를 헤맨 이야기를 포스트 할까 합니다.
염장이 되지 않았길 ~(-_-)~
아아 바닷가가 정말 좋았는데.. =ㅂ=;
여튼 전날까지 숙소에서 잘먹고 잘 논 패거리는 4일날 이른아침에
한라산을 등정하자는 굳은 결심을 하고-_-
민박집을 나섰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성판악이었습니다.

(먼저 말하지만 힘들어죽는줄 알았습니다-_-)
일단은 성판악으로 가기위해서 터미널로 가야만 했습니다.
엄청난 버스요금의 압박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OTL
피곤했기떄문에 차안에서 자고있는데 성판악코스는
해발 800미터 정도던가?에 있는 매표소까지 올라가고 거기서부터가
등반길이라 산을 올라가거든요 =_=
마치 하포를 연상시키는 초강력 헤어핀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퍽퍽퍽; 하다가 도착했습니다 ㅠㅠ
여튼 도착했어요.
10시 30분쯤이었을겁니다. 그런데 매표소에 아저씨가 늦었다고
정상볼려면 빨리 올라가시라더군요. 알고봤더니
진달레밭 대피소까지 1시안에 올라가야만 정상을 등정할 수 있고 그
시간이 지나면 통제해서 못간답니다.
지도에 3시간 코스로 적혀있던 그 곳을 1시간 50분만에 뛰어가다시피
올라가느라 힘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온몸이 젖어있..-_- 대피소 바로 전에 있던 길에서 한컷~)
대피소에 도착했을땐 일본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별로 아는척하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안생기길래 묵묵히 쵸코파이만
퍼먹었다는 ~( -_-)~
아 뭐 일본인도 관심없었겠지만 힘들어죽겠는데 자꾸 "안녕하세요" 거리면서
내려가길래 괜시리 짜증나서 -ㅂ-

(올라가다가 발견한 꽃. 무슨꽃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잠시동안의 휴식을 취한후 다시 출발했습니다.
친구놈이 막판엔 경사가 엄청날거라고 했는데 생각만큼 무서운 경사는
없었고 대체적으로 완만했어요. 조금 갑자기 경사가 시작되는곳에서는
친절하게 나무판떼기 계단을 만들어둬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었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울 아버지 말씀이 (예전에 산림청 근무) 7~80년대땐
저런 나무계단 하나도 없고 모조리 돌이었다고 -_-
췌 어쩌라는건지. -ㅂ-

(해발 1900미터에서 한컷 ㅠㅠ)
진달레밭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 코스라고 했는데 별로 안걸렸어요.
슬슬 간 것 같은데 1시간 남짓 걸려 정상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에 갑작스럽게 비도 잠시 내렸고 구름도 지나가고
여하튼 동네 코딱지만한 북한산같은놈이랑은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역시 스케일은 제주도야 ///▽///

(정상에서 찍은 한라산 밑쪽.)

(이모군과 한컷.)
믿었던 한라산 백록담은 처절하게 말라있었습니다.
제주도가 며칠째 가뭄이라는 뉴스는 버스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는데, 이게 과연 가뭄의 영향인지 아닌지는
좀 의심이 가더군요 =_= 물은 아주 옛~날에 말랐는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습니다.
우린 속고있었던게야.. ㅠㅠ

(단체사진 한 컷)
저랑 이모군 한명은 2시쯤에 올라와서 정상에 앉아 꽤 오랜시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이 좀 늦게 올라왔는데.. 그때 시간이
2시 30분이었어요. 웃긴건 진달레밭 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 1시간 30분
코스로 잡아놓고 정작 백록담에서 2시 30분만 되면 하산시키더군요.
위험하대나 어쨌대나 -3-
급하게 사진 찍고 어쩔수 없이 다시 내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념 -_-;;;)
내려오는 길은.. 힘들진 않았지만.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도 시간도 좀 오래걸린 것 같았구요.
제 핸드폰 수신불능 감지음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를 즐겁게 들으며
하산했습니다. 가는 중간중간 사진도 꽤 찍었고요.

(최신형 태양열이용 화장실 -ㅂ-;)
잡담을 나누면서 겨우겨우 내려왔고 완전 녹초가 다 되서 동네로
돌아갔답니다. 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버틸만 했는데..
오히려 문장대 올라갈때가 더 힘든 느낌입니다. 아니면 우이암이나
백운대라던가.. -ㅂ-)>
여하튼 너무너무 오랜만에 올라가는 산이라 좋았습니다.
풀냄새도 좋았고 돌도 좋았고 다 좋았습니다.
머리도 맑아진 기분이고 뭔가 계기를 만들어 준것 같기도 하구요..
다음 포스트는 중문 관광단지를 헤맨 이야기를 포스트 할까 합니다.
염장이 되지 않았길 ~(-_-)~
# by | 2004/08/07 18:33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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