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파(가칭-_-) 4박 5일 제주도 여행기. (3부)

오늘은 중문 관광단지 삽질기를 적습니다.

사진이 빨리 인화가 안되네요.. 헤에;

한라산을 다녀온 다음날 일행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관광을 하러
나섰습니다. 별다른 지식이 없이 여행을 왔었다고 썼었죠?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용두암이란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왜 龍頭인지는 아직도 미스테리다 =_=)

용두암은.. 한마디로.. 즐! 이었습니다.
볼것도 하나 없고 별로 용두인지도 모르겠고 저게 뭐냐~ 를 연발시켰습니다.
얼마나 안닮았으면 "조각해버릴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니까요 -ㅂ-


(이런사진 찍는건 제 특기 =_=)

볼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필요성도 못느꼈기에 돌아가려는 찰나
근처에 음식점이 있길래 배도 고파서 밥을 먹으러 근처 음식점에 들어갔더라죠.
여행을 떠나기전 어머니께서 전복죽은 꼭 먹어보라카셔서
전복죽을 시켰습니다. 12000원이었는데... 솔직히 좀 아깝더라 -_-


(12000원 짜리)

대충 허기가 가시고 나서 중문 관광단지를 향했습니다.

(중문관광단지 지도)

민박집과 중문관광단지는 엄청난 거리를 자랑했습니다 -_-
민박집은 북제주였고 중문은 남쪽이라.. 뭐 그렇게 멀진 않았지만
버스가 삥글 돌아가길래 좀 그렇더라구요.

도착한 곳은 중문관광단지 입구.


( 어느게 하루방인지 모르겠다 -0-; )

바로 앞에 쉴 수 있게 해놓은 공원같은게 있어서 잠시 쉬었습니다.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야자수 같은것도 심어져있고 기타등등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제야 여기가 제주도구나~ 라는게 좀 느껴졌다고나 할까.

사실 관광단지나 좀 알려진 곳이 아니면 보통 우리네 바닷가나 시골
풍경이랍니다. 뭐 우리가 있었던 곳만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관광단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찾은곳은 천제연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제연 폭포 들어가는데 입장료를 받더군요 -_-;

들어가고 말고 할것도 없었습니다. 다른곳에서 천제연이 다 보였거든요.
완전 말라있는데다 똥물이었습니다. 용두암보다 약 1억 2천배정도는
허접하더군요. 그래서 뭐 즐~을 외치고 이상한 다리로 갔는데..

다리 이름이 뭔지 까먹었다 =ㅂ=;


(너무 더웠어요 =_=)

지금에서야 밝히는거지만 이 다리 들어가는데도 원래 입장료를 내는
거더라구요. 근데 우리가 출구를 통해 들어가는 바람에 공짜로 구경했다는
것. -ㅂ-; 팁이라면 팁이랄까나;;

다리는 꽤 경사가 있었어요. 좀 특이한 모양의 다리여서.. 멀리서 보면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특히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경치는 진짜 좋았답니다.

잠시 지난후에 향한곳은 여미지 식물원이었습니다.

동양 최대를 표방하고 나선 식물원인데 전 구경 절대 반대 였으나
다른놈들이 가보자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입장료 6천냥이라는 거금을 내고
들어갔더라는 슬픈 전설이~


(겉모습은 좀 멋있긴 하다만..)

안에 들어갔더니 확실히 온실이라 그런지 무쟈게 더웠다는 -_-

그래도 동양최대긴 한지 이것저것 잘 꾸며놓긴 했더라구요.
여러가지 테마로 식물원을 세분화 해뒀더라구요.

뭐 특별히 신기할만한 점은 없었어요. 그냥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식물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였더라;)

(이름은 들어봤나. 사보텐더. 사보텐더컨셉 -ㅂ-)

(또다시 시작된 사보텐더 컨셉)

(수중식물원이었던가..)

(뮤지 단독 코알라 컨셉. 오랑우탄 아니라고 -_-)

(이모군, 유모군과 한컷)

여미지 식물원의 최대 장점은 바로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이랍니다.
조명도 그렇고 주위의 풀들이 -ㅂ-;;


(더워 죽기 직전의 날씨였음 =_=)

식물원에서 사진촬영 및 구경을 끝낸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호텔이 밀집해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로 하얏트 호텔쪽으로
갔었어요.


(하야트 호텔 정문앞에서.)

지인중에 하얏트 호텔 근무하는 누나가 있어서 숙박비를 물었더니
비수기때 1박에 45만원이라더군요. 처음엔 20만원이라 했다가 아니라고
자기는 그쪽이 아니라 사무일이라 몰랐다고 변명을 -3-;

어쨌거나.. 하얏트 호텔 생긴건 그다지 별로 였는데 전망하나는
끝내주게 좋은곳에 있더라구요. 바로 위 사진 찍은곳 반대편이 전부 바닷가
인데.. 엄청납니다 정말.


(하얏트 호텔 뒤쪽 전망.. 끝내준다 ㅠㅠ)

(뭔가 패러디라는데..;)

바로 옆에 중문해수욕장 내려가는 곳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단 협재 해수욕장이라는 곳보다 훨씬 허접하더라구요.
에메랄드 빛 +_+

아 그리고 그 내려가는 곳 경계에 드라마 "올인"에서 나왔던 벤치가
있길래 앉아봤었답니다.

그 기분이란....


(........씨뷁 더워....)



사진촬영을 끝내고 더이상 구경할만한 염두도 생기지 않고
귀찮아서 그냥 숙소로 돌아갔답니다. 논 시간은 제일 적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남은 날이었던것 같아요.

by muzie | 2004/08/09 12:08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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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pearhead at 2004/08/09 12:36
저 다리 한가운데서 내려다보면 아득해지지요 아마...
약 150미터...였었나-_-;(다리건너와서 우웁-ㅂ-;;)
Commented by 푸른달팽이 at 2004/08/09 14:31
여행기가 아니라 투덜기 인 것 같아요. ^^
그래도 해수욕장이라도 다녀오셨자나요. 저는 아직도 사무실에서 에어컨으로 피서하고 있어염. 이러다가 휴가도 못가는 거 아닌가 몰라. ㅠ.ㅠ
Commented by muzie at 2004/08/09 17:34
창두 / 난 높은곳이 좋아 -ㅂ-)b

푸른달팽이님 사실 투덜거리긴 했지만 좋았답니다..흐흐
아직 여름이 다 지나진 않았으니까 꼭 한번 어디로든 갔다
오시길 바랄게요~
Commented by mottling at 2004/08/09 21:14
용머리 같이 생겼는데.. 왼쪽으로 입이.. 근데 못생긴 용인거 같아..ㅋㅋ 글구 나무에는 왜 매달려~~ 나무 안뽀사져써^^?ㅋㅋㅋ 제주도 정말 멋진 곳이다~~+.+
Commented by muzie at 2004/08/09 21:24
직접 보면 용이란 생각 절대 안들어 -_-;
저 나무 저래보여도 야자수 였던가 그래! 튼튼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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