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된 거 맞죠?

석규녀석과 만나 창동역 근처로 술을 마시러 갔다.

잠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1번출구 옆 공연장에서 잠깐 앉아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고 있는데

공연장쪽에 교복을 입은 여자애 남자애가 사이좋게 담배를 피고 있더라.


음.. 솔직히 보기 않좋았다.

당연한거 아닌가?


하지만 나는 아무 말 할 수가 없었다.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첫째는 내가 군인이기 때문에

둘째는 그렇게 나이 많이 먹지 않은 내가 그 아이들에게 뭐라 하는게 우스워 보여서..


이것 두가지만 아니었으면 한마디 정도 해 줄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야.

변명일라나..? 모르겠다. 뭐 솔직히 자신은 없다만..


그런데... 웃긴건 거기에 나보다 나이 훨씬 많은 어른들이 그 상황을 보고도 모른척 피하더라는 사실이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거다 우리는.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고 말 못하고 잘못된 걸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해주지 못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거다.


기준과 기본이 무너져버린 사회.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선진국들이 기본을 찾기위해

발버둥치는 동안 갖고있던 기준과 기본을 버리고 있다. 한숨만 나온다..

by muzie | 2006/06/07 02:04 | Blah-Blah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muzie.egloos.com/tb/247442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muzie at 2006/06/07 02:06
뭔가 글에 개연성이 없다. 취했어 -_-
Commented by zxzxses at 2006/06/22 20:07
니가 한다는게 항상그렇지뭐.. 취했어.......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