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07일
안타까운 마음만 들 뿐.
하는 일도 없이 바쁘기만 했던 일상에 제대로 된 의무감을 부여하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했던 일이
인간사의 "그냥 그렇고 그런일" 덕택에 무너질 위기에 있다.
군대에서 배운 "그냥 그렇고 그런일"이란 것에 대한 순응이랄까 어쩔 수 없는 ..어쩌면 불가항력일지도
모르는 그것이 참 부당하다 생각하면서도 , 바꿔야 겠다고 몇 번을 다짐했음에도 결국엔
나조차 그 것에 동참하고 말았다.
그리고 가해자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 고참이라는 기간을 거치고 다시 사회 초년생..
당하는 입장이 되니까 또다시 그것에 대한 반감이랄까..네거티브한 아우라가 마구마구 생겨나려한다.
물론 여기서 내가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나간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안되면 나 혼자라도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한계는 매우 낮아진다는 것이 문제일거다.
인간들이기 때문에..인간들이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가능한 비논리적인 일이지만 역시 사람이란게
약아빠진 생물이라 내가 당하는 입장이 되니 정말정말 싫다.
흔해빠진 상대성 논리로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화가나는 건 그 인간들보다 높은 입장에 서있지
못한다는것. 내가 정말 똑똑하고 잘났으면 그 따위 도움 필요하지도 않을텐데. 혼자서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고
나와 같은 입장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텐데.. 내 자신이 한심한 것 뿐이다.
하긴 뭐.. 내가 잘되도 그건 타인의 기회를 빼앗는거니까.. 역시 셈셈인가.
좋게 좋게 생각하자. 이번만 기회가 아닐테니..
# by | 2007/05/07 01:08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