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총학생회장 탄핵투표.

며칠전부터 학교 자유게시판에 총학생회장 탄핵하느니 마느니 투표 어쩌구 저쩌구
난리가 났었다. 하필 이 만사 귀찮아지는 시험기간에 말이다.

이유인즉슨 등록금 협상하기 전에 학교로부터 로비성 해외여행, 연수를 다녀왔다고
모가지 잘라버리자는 논리였는데.

그래 뭐. 맞다. 잘못한거는 잘못한거니까.

하지만 게시판 꼬라지보고 있자면 어이가 없을뿐더러 서로 지 밥그릇 찾겠다고 싸우는
꼴로 밖에 안보인다. 과 학생회지만 어쨌든 학생회라는 놀기좋아하고 별로 하는일은
없어보이는 (발끈하는 사람들 맞겠지만 내가 느낀바가 그렇단 말이다.) 집단에서
있어봤었고 내 눈에는 무슨 사회주의 집단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등과 같이 먹고
같이 살자라는 삶을 사는 .. 뭐..

그래. 나도 소수의 입장에 많이 처해봤고, 나 혼자 일하는데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참
뭣같다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결국에 다 그런거다. 어쩔수 없잖아? 하는일이 겉으로 잘
표출 되지 않으면 남들한텐 그저 놀고먹는걸로 밖에 안보인다고..

그리고 애초에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일하는게 아니고 단지 놀려고 가입한거 아닌가 하는
참 재수없는 생각도 많이 든다.


암튼 투표결과는 40% 이상 투표 안했다고 무효처리되었고 없었던 일이 됐다는 것으로
상황 종료. 지금 또 죄송하다느니 탄핵 못시켜서 어쩌구 저쩌구..
라고 말하는건 좋은데 6000명 전교생이 다 그런것처럼 묶어서 죄송하다는 표현은
제발 안했으면 한다. 난 거기에 관심도 없고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아.

대학생이면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공부하는게 맞다고 본다. 어른들 정치판에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욕하고, 투표 안하는 유권자한테 뭐 권리의식이 부족하네 뭐네
지껄이는거 마음에 안드니까.

그러니까 난 아무튼 공부나 열심히 할란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프로그래밍 열심히 해서
좋은곳에 취직해서 돈 많이 벌어가지고 어른이고 애고 자기 의견 표출, 정신세뇌 시키기에
미친 이 나라 뜰란다.

by muzie | 2007/06/21 08:39 | Blah-Blah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muzie.egloos.com/tb/324252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