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원인과 결과의 구분이 모호할 때.. 어쩔땐 결과가 원인이 되고 원인이 결과가 되는
끝도없이 이어지는 이 미친 뫼비우스의 띠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 그 끈을 잘라줄때도 된 것 같은데 누군가 확실하게 정의내려 줄 때도 된 것
같은데 세상은 점점 더 꼬여만 간다.

누구로 인해 무엇이 되었는가. 무엇으로 인해 누군가가 되었는가.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인가.
대체 이것이 끝이고 저것이 처음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건 무엇이란 말인가.

모든게 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낸 추상적인 개념일 뿐
실제로 그것이 진짜이고 그것이 진짜 존재한다는 걸 밝혀낼 수 있는건
대체 어떠한 기준이란 말인가.

어쩌면 모든것이 처음부터 다 짜여져있는 각본대로 돌아가고 있을뿐일지도 모른다.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서 나는 이것을 정의 내리고 타인은 저것을 정의내린다.
사실은 진짜라고 알고 있는 그 진실은 없는데 말이다.

by muzie | 2007/07/07 23:28 | Blah-Bla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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