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모드로 들어가기전의 마지막 일기.

어제 서울 여의도에서 했던 불꽃축제에 갔습니다. 작년에 정말 꼭 가고 싶었는데 같이갈 사람도 없었고 그때 당시만 해도 뭔일이 닥쳐있어서 갈 생각을 못했죠. 아마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었던거 같은데..

1시부터 누나를 만나서 동작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내려서.. 현충어쩌구 하는 국립묘지에 갔더라죠. 그냥 무작적 내리딛다보니까 나오더라구요. 물론 공동묘지라서 그리 좋을것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만 날씨도 화창하고 사람도 없고 누나랑 같이 걷고있으니까 너무 좋더군요.

그러다보니 배는 고파지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밥먹을 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중앙대부근에 가서 중국집엘 들어가가지고 대충 끼니 때우고.. 여의도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물론 얼마 멀지않았으니..; 한강시민공원쪽으로 내려가서 걸어가다가 적당한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잡기전에 63빌딩 밑에쪽에서 과자 3봉지랑 음료수 사왔는데 안타깝게도 바나나킥을 잃어버렸다는 슬픈전설이..

암튼 앉아 있는데 점점 추워지더라구요.. 덜덜 떨다보니까 어느새 시작을 알리는 선빵 -_-폭죽이 하나 터지고나서 곧 주위에 엄청난 규모로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8억원이 터지는 모습은 역시 돈이 최고야 -0-)b..라는 생각이라기보다 정말 장관이더군요.. ㅠㅠ 하지만 뭐 역시 돈에 관련된 생각은 지워지질 않긴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꽃이 바로 불꽃이라는 누나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가장 클라이막스는 역시 작년에도 했다고 하던 원효대교 분수불꽃. ㅠㅠ 진짜.. 흥분해서 2백억번정도는 들뜨고도 남을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멋있더라구요.. 그게 한 1억원어치는 되겠다는 생각도 했더랍니다.;

공연은.. 약 1시간정도 지속됐죠. 불꽃이 터진시간은 다 합하면 한 40~45분쯤 될것 같았습니다. 8억이 그시간안에 탔다니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음;?) 구경을 마치고 누나 집까지 바래다주고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불꽃 볼때의 설레임은 시간이 지나도 가시지가 않아서 오늘까지 집중을 흐트려버리는 장애를 낳고 있네요..


내일 미적분시험때문에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1장만 펴놓고 아직도 제자리 걸음중입니다. 물론 교양과목 숙제를 하긴 했습니다만 -ㅂ-)> 정말 집중이 안되버리는게.. 으흑.. 공부해야겠습니다 으으.. 금요일날 돌아오도록 하지요 ~( -_-)~

by muzie | 2004/10/17 21:39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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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호은 at 2004/10/18 08:00
자식.. 좋겄구나.. 너도 연상이냐?;;
Commented by muzie at 2004/10/18 21:08
너도;;;?면 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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