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따뜻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오늘 아침에 눈뜨니까 문자 한통이 와있더랍니다.

전화번호는 011)114... SK쓰시는분들은 아실테지만 가끔 광고글이나 사용요금같은게 저 번호에서 날라오지요. 저도 그런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확인을 눌러봤더니 이런 내용이 써있더군요.

[SK이정선입니다. 즐거운통화되셨나요 ^^.추운날씨라 감기꼭~조심하세요~^^]

잘못 온 문자?.. 순간 이런생각이 들었었다죠 -_-;; SK 상담원으로 있는 사람이 자기 이름까지 말해가면서 이런문자를 보냈다는게... 조금 이상해서..
근데 3초만에 그런생각을 때려쳤답니다.

생각해봤더니 어저께 연락이 끊겨버린 여자친구 걱정되서 이것저것 어떻게 할까 우왕자왕 하다가 114에 걸어서 상담원 연결했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 목소리가 안쓰럽긴 안쓰러웠나본지 제가 원하는 정보 못가르쳐줘서 꽤 미안해하시던데.. 여튼 그분이 오늘 아침에 제가 연락된거 확인하고 안부문자 보내주신것이었습니다. 이정선님 맞았던거 같던데..

TM하시는분들 고생이 많이 심하신걸로 압니다. 워낙에 미친○들이 전화 걸어서 시비걸기도 자주걸고 그래서..진짜 못할직업중에 한가지인데.. 성격 참 좋으시고 밝으신분 같아서 굉장히 좋네요.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by muzie | 2004/11/03 09:50 | Blah-Blah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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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호은 at 2004/11/04 10:07
나도 그저께 그런 전화가;; 안받았더니 문자를 날리더군.. 물론 이름까지 밝히고;;
Commented by muzie at 2004/11/04 14:12
역시 접대성이었어.. OTL 고객관리였군..췌 -3-;
Commented by nogor at 2004/11/04 23:40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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