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6년차 잉여 프로그래머로써..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때 가장 좋은건, 일단 짜보는 것인 것 같다.
딱히 뭐 할게 없더라도 그냥 무작정 시작.
터미널 틀어놓고 작업해도 좋고, 비쥬얼 스튜디오 켜놓고 작업해도 좋고..
일단은 #include <iostream> 쳐놓고 시작하는게 중요하단 거.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간 지켜봤던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이나 신입 개발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체 지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 거였다. 예를 들면, 'a랑 b를 받아서 c를 내는 것을 만들어' 라고 얘기하면 그래도 곧 잘 한다. 그런데 'c 하는 걸 해야하는데 이걸 어떻게 할지 설계 해봐. 아마 a나 b 같은게 필요할꺼야.' 라고 하면 못한다.
이게 문제다.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도 모르고 그냥 막혀있는 상태에서 엉뚱한 벽만 긁고 있게 된다.
결국 처음 내 주장의 부재로 인한 경험 부족이 문제인것 같다. 얼마나 능동적으로 뭘 할지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게 이 분야 일인데 그냥 시키는 것, 정해져 있는 것만 하려고 하는게 문제다. 그러다보니 신입은 점점 더 힘들고 그들을 데리고 일해야 하는 선임들도 같이 힘들어지고..
프로그래밍.. 아니, 코딩 수준이지.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는 신입 개발자들이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생각만으로 끝내지 말고 그냥 마치 마인드 맵을 그리듯 그냥 두서없이 뭐든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경험이 많아지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프로그래밍이랑 별로 다를바 없다는 걸 알게 될거다. 하드웨어도 그렇고, 소프트웨어도 그렇고. 또 약간은 오버스럽지만 무형적인 일들도 대부분 그렇다.
입력, 처리, 출력. 그리고 몇가지의 예외 사항과 문제들.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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