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0일
이렇게 개념없는 인간이랑 살고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2월 1일 현역으로 입대할 사람입니다.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군문제로 헤어진건 아닙니다.) 기말고사 성적과
끝도 없는 팀프로젝트의 스트레스 때문에 진짜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지만 정말 너무 힘들고 화가나더군요.
군대는 그렇다쳐도 여자친구문제가 상당히 컸습니다.
이제 좀 잊어야겠다 생각하고 많이 차분해지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더라구요.
엊그제 옷을 샀습니다. 요새 기온이 이상스럽게 높긴 하지만 그래도 쌀쌀한 편이라
제가 옷이 얇거나 너무 두꺼운 옷밖에 없는터라 적당한 두께로 입을 옷을
바지 하나 위에 티 3개를 샀더라죠.
부모님께 용돈으로 10만원정도 받고 제돈 10만원을 보태서 샀습니다.
평소에 옷을 잘 못샀고 몇 벌 사도 빨래하다 망가져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_-;
그것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었습니다. 입고 나갈 옷 별로 없다는게
은근히 신경 쓰이죠. 그래서 군대가기전에 약 40일 남은 이 시점에서 그런 스트레스나
좀 덜 받아보려고 제 아르바이트해서 번돈까지 보태 산겁니다.
여튼 그러다가 털모자를 하나 사려고 큰누나라는 작자한테 무슨색 사면
어울리겠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군대갈거면서 옷은 뭐하러 사냐?"는 겁니다.
그렇게 열받을 일은 아니지만 요새 제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저 말이 너무 서운하고
화를나게 만들더군요. 어차피 군대갈거면서 뭐하러 옷을 사냐니.. 참..
하면서 남들은 군대가기전에 주변것들 전부 정리하고 남주고 그런다면서
저놈은 어떻게 된게 안하던짓을 더 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자꾸 제 가슴에 못을 박네요.
제가 옷 안사준다는 것 때문에 화가나는게 아닙니다. 다만 요새 제가 얼만큼 스트레스 받는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저런말은 절대 못하겠죠. 저 그래픽카드, 콘솔게임기, 사운드카드 전부다 처분했습니다. 저 옷같은데 전혀 관심없습니다. 중요부위만 가리면 된다고 생각하는게 옷이죠. 그런데 저 부품들과 게임기는 다릅니다. 제 피같은돈 털어서 샀던 놈들입니다. 그놈들 팔때 워낙 애착이 많이 가던 물건이다보니 너무 허전하더군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조금 편하게 있다 가려고 옷을 산것뿐입니다. 별로 군대문제랑 연관되서 샀던게 아니란 말이죠. 그런데 모든걸 [군대가니까 유세떤다.] [군대가니까 안하던짓 한다.] [고작 군대가면서 별걸 다 바란다.] 라는 식으로 묶어버리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무슨소릴 해봤자 군대때문에 저런다는 생각을 해버린다는게 참을수 없게 만드네요..
솔직히 군대간다고 해서 유세부리거나 그러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습니다.
별로 대접받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평소처럼 있다가 제가 하고싶은대로 조금 하다가
가고 싶은것 뿐인데 절 한순간에 철없는 어린애로 만들어버리는거 아닙니까.
정말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고 우울합니다. 집안 형편 그다지 좋지 않고 그런것
다 알고 나이도 21살인데 철도 어느정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집안 형편까지 생각해서 행동하기엔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여자친구 문제가 제일 큽니다..)
그런데 그런 제 마음은 알아주지도 못하고 모든걸 군대를 가기때문에 이상한행동을 한다고
매도해버리고 남들 다 가는 군대 가면서 유세떤다고 욕하고...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게다가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졌을떄는 절 병신취급까지 하더군요. 후...
오늘부로 누나라는 사람 하나 없는셈 칠랍니다. 저렇게까지 개념없이 말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휴...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군문제로 헤어진건 아닙니다.) 기말고사 성적과
끝도 없는 팀프로젝트의 스트레스 때문에 진짜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지만 정말 너무 힘들고 화가나더군요.
군대는 그렇다쳐도 여자친구문제가 상당히 컸습니다.
이제 좀 잊어야겠다 생각하고 많이 차분해지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더라구요.
엊그제 옷을 샀습니다. 요새 기온이 이상스럽게 높긴 하지만 그래도 쌀쌀한 편이라
제가 옷이 얇거나 너무 두꺼운 옷밖에 없는터라 적당한 두께로 입을 옷을
바지 하나 위에 티 3개를 샀더라죠.
부모님께 용돈으로 10만원정도 받고 제돈 10만원을 보태서 샀습니다.
평소에 옷을 잘 못샀고 몇 벌 사도 빨래하다 망가져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_-;
그것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었습니다. 입고 나갈 옷 별로 없다는게
은근히 신경 쓰이죠. 그래서 군대가기전에 약 40일 남은 이 시점에서 그런 스트레스나
좀 덜 받아보려고 제 아르바이트해서 번돈까지 보태 산겁니다.
여튼 그러다가 털모자를 하나 사려고 큰누나라는 작자한테 무슨색 사면
어울리겠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군대갈거면서 옷은 뭐하러 사냐?"는 겁니다.
그렇게 열받을 일은 아니지만 요새 제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저 말이 너무 서운하고
화를나게 만들더군요. 어차피 군대갈거면서 뭐하러 옷을 사냐니.. 참..
하면서 남들은 군대가기전에 주변것들 전부 정리하고 남주고 그런다면서
저놈은 어떻게 된게 안하던짓을 더 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자꾸 제 가슴에 못을 박네요.
제가 옷 안사준다는 것 때문에 화가나는게 아닙니다. 다만 요새 제가 얼만큼 스트레스 받는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저런말은 절대 못하겠죠. 저 그래픽카드, 콘솔게임기, 사운드카드 전부다 처분했습니다. 저 옷같은데 전혀 관심없습니다. 중요부위만 가리면 된다고 생각하는게 옷이죠. 그런데 저 부품들과 게임기는 다릅니다. 제 피같은돈 털어서 샀던 놈들입니다. 그놈들 팔때 워낙 애착이 많이 가던 물건이다보니 너무 허전하더군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조금 편하게 있다 가려고 옷을 산것뿐입니다. 별로 군대문제랑 연관되서 샀던게 아니란 말이죠. 그런데 모든걸 [군대가니까 유세떤다.] [군대가니까 안하던짓 한다.] [고작 군대가면서 별걸 다 바란다.] 라는 식으로 묶어버리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무슨소릴 해봤자 군대때문에 저런다는 생각을 해버린다는게 참을수 없게 만드네요..
솔직히 군대간다고 해서 유세부리거나 그러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습니다.
별로 대접받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평소처럼 있다가 제가 하고싶은대로 조금 하다가
가고 싶은것 뿐인데 절 한순간에 철없는 어린애로 만들어버리는거 아닙니까.
정말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고 우울합니다. 집안 형편 그다지 좋지 않고 그런것
다 알고 나이도 21살인데 철도 어느정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집안 형편까지 생각해서 행동하기엔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여자친구 문제가 제일 큽니다..)
그런데 그런 제 마음은 알아주지도 못하고 모든걸 군대를 가기때문에 이상한행동을 한다고
매도해버리고 남들 다 가는 군대 가면서 유세떤다고 욕하고...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게다가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졌을떄는 절 병신취급까지 하더군요. 후...
오늘부로 누나라는 사람 하나 없는셈 칠랍니다. 저렇게까지 개념없이 말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휴...
# by | 2004/12/20 14:02 | Blah-Blah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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