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서태지 - 로보트


매년 내방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 버린 건 아닐까

나는 아직 사람의 걸음마를 사랑하는 걸
잃어버린 내 과거의 컴플렉스가
오늘 또 내 어릴 적 나의 전부이던 작은 로봇을 안고서 울고 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맘만 망치게 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곧 끝날 꺼야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날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긴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낯 설은 바람에 어느 날 나의 곁에서
사라져버린 친구들 다 잘 있을까
너희와 함께 거닐던 작아진 이 길에
나 혼자서 비참하게 쓰러져있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
맘만 망치게 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


혼탁한 바람에 더 이상 날 볼 수 없네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축복된 인생에 내가 주인공은 아닌가봐
공허한 메아리만이 나를 다그쳐

답답한 가슴만 나는 움켜잡고 숨죽이네
더는 짖지도 않는 개처럼

매년 내방 문기둥에 엄마와 내가 둘이서
내 키를 체크하지 않게 될 그 무렵부터
나의 키와 내 모든 사고가 멈춰 버린 건 아닐까



태지씨 노래는 가사가 정말 좋아요. -_ㅠ
그런데...뭐 별로 공감 가는 가사는 아니네.. (....)
다른집들처럼 나 키크는거에 대해서 별로 관심들도 없었고..
맞벌이 하셔서 같이 놀아준 사람도 없었는걸 ilil OTL ilil

도입부의 베이스음이 너무 좋아요 >_<)~

by muzie | 2004/12/27 11:25 | 음악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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