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친한 친구놈들은 전부다 군대 가버렸고.. 곁에 있어줄 사람도 없어졌고..
하고싶은 일은 많지만 바로 의욕이 사라져버리고 -_-
인터넷 서핑하다 보면 괜히 시끄러워지는 일만 많아지고..

달력 볼 때마다 어쩌면 특별한 날이 될지도 몰랐던 19일..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바로 내일.... 집어치우자. 어차피 얻는것 하나 없는데..


아아.. 만사가 다 귀찮다. 아침에 눈뜨기도 귀찮고 밤에 잠자기도 귀찮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은 군대를 간다는 사실보다 남아있는게 나 혼자라는 사실이다. 다른 녀석들은 지금쯤 열라 힘들겠구나 -_- 난 뭐하고 있는건가..전역후에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걱정.. 그렇게 걱정에 또 걱정.

분명 밤에 자기 전에는 어떻게든 오늘 버텨냈다는 안도감에 편하겠지만 곧바로 내일을 살아야한다는 압박감이 폐에 가득 차겠지..

확실히 요새 너무 할일도 없고 생각할 것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나태함과 삶에 대한 의욕상실이 만땅으로 늘어난 것 같다. 군대가서 조금 굴러봐야지 정신차릴라나..

아....얼른 가고 싶다. -_ㅠ

by muzie | 2005/01/18 23:32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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